한국 문학의 새 역사를 쓴 소설가 한강이 오늘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한다.
한강 작가는 9일 오후 4시(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제124회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여 세계 문학계의 거장들과 함께 '블루 카펫'을 밟는다.
1시간 10분 안팎으로 진행될 시상식에서 한강 작가는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직접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수여받게 된다. 수상자는 시상식에서 소감을 따로 밝히지 않는 관례에 따라, 한강 작가는 시상식 직후 스톡홀름 시청사에서 열리는 만찬에서 3분 내외의 짧은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식은 노벨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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