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앞으로 "영수증 버려주세요"는 안해도 되는 시대가 찾아왔다.
12월부터 새롭게 출시되는 카드 단말기에 기본 설정으로 영수증이 자동으로 출력되지 않으며, 소비자가 요청할 때만 출력되는 방식이 적용된다. 내년 6월부터는 기존 단말기 중 업데이트가 필요한 기기에도 동일한 설정이 반영될 예정이다.
현재도 영수증 미출력 선택이 가능하지만, 기본 설정상 소비자가 별도 요청하지 않으면 영수증이 자동 출력되는 경우가 많아 불편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신금융업계는 모든 카드 단말기의 기본값을 '영수증 미출력'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결제 정보를 기입한 종이 영수증으로 인한 정보 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가맹점은 영수증 용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축하고 자원 낭비를 줄이는 효과도 예상된다.
©deskcontac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