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 주사제가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지며 불필요한 처방과 사용이 증가해 부작용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이상 증상 보고 건수가 2019년 436건에서 2023년 1626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부작용은 주사 부위 통증·감염·피부 발진·신경계 장애 등이었으며 중대 이상 사례도 증가해 2023년 6월까지 81건이 보고됐다.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제 처방 건수도 확대되었다. 2022년 19만 1건에서 2023년 24만 7541건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 6월까지 12만 4997건이 처방되었다.
전문가들은 성장 문제 환자에게만 사용해야 하며, 정상적인 성장 아이에게는 부적절하다고 조언했다. 식약처는 오남용 예방을 위한 안내문 배포와 의료기관 점검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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