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에서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견되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파이낸셜타임스는 "캐나다 광산업체 루카라는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쪽으로 약 430㎞ 떨어진 카로웨 광산에서 2492캐럿(498.4g)의 대형 다이아몬드를 채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보츠와나에서 발견된 가장 큰 다이아몬드는 2019년에 같은 광산에서 발견된 1758캐럿이다.
이번에 발견된 다이아몬드는 1905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된 컬리넌 다이아몬드(3106캐럿) 다음으로 큰 원석으로 가치는 약 4000만 달러(약 536억 원)로 추정된다.
한편 보츠와나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국 중 하나로,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1을 다이아몬드 산업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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