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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푸드 통했다" CJ제일제당 올림픽 기간에 한국 입맛 유럽에 전파

기사입력 2024.08.13. 오전 11:26 보내기

CJ제일제당은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한국 홍보 공간 '코리아하우스'에서 '비비고 시장' 부스가 큰 인기를 거뒀다고 밝혔다. 

 

'코리아하우스' 부스에는 떡볶이, 김치, 만두, 주먹밥, 핫도그 등을 포함한 5종의 콤보 메뉴를 제공했으며, 매일 500인분의 음식이 평균 4시간 만에 품절되며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방문객들은 한국 음식의 독특한 매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인스타그램에는 120건 이상의 관련 사진과 영상이 게시되었다.

 

또한, 19개 업체의 바이어 60여 명이 비비고 시장을 방문하여 한국 음식의 수입 가능성을 검토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럽 주요 언론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김밥 만들기 요리 교실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흥행과 함께 프랑스 시장에서 비비고의 현지 매장 입점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유럽 식품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2018년 독일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 인수, 2022년 영국 법인 설립에 이어 2024년 5월 프랑스에 현지 법인을 마련했다. 지난 1분기 CJ제일제당 유럽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했으며, 앞으로 스웨덴,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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