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김우진 "역사를 쐈다"..슛오프 접전 끝 '3관왕' 차지

기사입력 2024.08.05. 오전 11:47 보내기

양궁의 김우진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남자 선수 최초로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까지 포함한 3관왕에 올랐다. 

 

4일 오후(현지시각)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결승에서 김우진은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과 풀세트 접전 끝에 슛오프에서 4.9㎜ 차이로 승리했다.

 

김우진은 "개인전 메달을 따서 페이지에 남겠지만 시간은 남지 않는다"라며 "LA올림픽까지 노력하겠다. 여느 선수와 달라질 것 없이 그저 양궁선수일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우진은 8강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메테 가조즈를, 4강에서는 이우석과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2016 리우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연속 올림픽 무대에서 남자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여 총 5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인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 최다 기록을 세웠다. 

 

HOT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