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유도가 29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북체육회 소속의 허미미는 '2024 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캐나다의 크리스타 데구치를 연장 혈투 끝에 반칙승으로 꺾고 우승을 따냈다.
이는 1995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 여성 선수로서의 세계선수권에서의 금메달 획득이다.
허미미는 경기에서 세계랭킹 2위인 캐나다의 제시카 클림카이트와의 준결승에서도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데구치 선수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다가 연장전에서 반칙승을 차지하여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허미미 선수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두고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으로, 2021년 한국 국적을 선택한 후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deskcontac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