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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중국 정찰풍선' 조사 미공개.. '美·中 갈등 커질라' 쉬쉬

기사입력 2023.06.30. 오후 02:39 보내기
29일 로이터통신은 미 국방부 대변인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국 정찰 풍선이 미국 상공을 비행하는 동안 정보를 수집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미 당국은 지난 2월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 상공에서 정찰 풍선을 격추했고 이후 10일, 11일, 12일 다양한 해안 상공에서 고고도 물체를 격추했다.

 

중국 측은 처음 격추된 풍선이 기상 관측용 비행체라고 주장했지만, 정찰 풍선 사건으로 미·중 갈등은 격화됐다.

 

미 당국이 2월에 격추된 정찰 풍선을 정밀히 조사한 결과 특수화한 중국산 센서와 미국산 사진·동영상 수집 장비가 장착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미 당국은 정찰 풍선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중국과의 갈등 수위 관리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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