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31일 오전 6시 30분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서 발사된 '북한 우주발사체'를 포착했으며, 발사체는 백령도 서쪽 먼바다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고도와 속도, 비행거리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으며, 군 당국은 경계태세를 상향 조정한 상태다.
일본 방위성은 또 북한의 '발사 실패' 가능성을 제기하며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이미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은 일본 해상보안부와 국제해사기구(IMO)에 위성을 5월 31일부터 6월 11일까지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 32분쯤 시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냈고, 이후 오전 7시 5분쯤 "서울시가 발령한 경보는 오발령 지시"라며 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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