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26일 "미국을 기쁘게 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일본에 머리를 숙였다"라며 "한국과 다른 아시아 국민의 감정을 노골적으로 무시한 발언은 거센 저항에 직면할 것”라는 칼럼을 냈다.
이어 윤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과 일본을 맹목적으로 배려한 것이며 윤 대통령의 친미 외교가 한반도에 위험성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의 대중국 수출이 금지될 경우 한국 국익을 위한 실질적 이익은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 20일 윤 대통령이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변경 반대’를 언급하자 중국 외교부는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거친 입장을 냈다.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중국 관영 매체들은 윤 대통령을 비판하거나 견제하며 연일 기사화하고 있다.
©deskcontac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