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여성의 기초군사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북한의 거듭된 도발로 국민의 안보 불안이 심화됨에 따라 김 의원은 '핵무기론'을 비롯한 자력갱생과 안보를 일관되게 강조해왔다.
안보 이슈 연장선 상이 동시에 젠더 이슈를 이야기함으로써 이준석 전 대표를 지지했던 '2030' 정당 남성 의원들의 표를 끌어모으는 전략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여성의 기초군사교육 문제는 여성 징병제 도입 등 사회적 논란이 이어질 우려가 있어 세심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며 "국방부는 여성 징병제 도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성 징병제는 성 평등 문제가 포함돼 있어 국민들의 공감대와 사회적 합의를 거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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