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한국거래소가 신라젠의 상장폐지 결정을 번복하고 거래를 계속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2020년 5월 문은상 전 대표 등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의혹으로 거래가 중단된 지 2년 5개월 만에 거래가 새로 시작되는 것이다.
드디어 거래가 재개됐다는 소식에 16만 명의 소액주주들은 한숨을 놓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주식시장이 거래 재개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예상한 결과'라는 반응이 나왔다.
이유로는 신라젠이 연구개발 인력을 20명으로 늘리고, R&D 부문 CMO(임상이사)를 영입해 인력을 강화하기 시작했고, 기술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경영 개선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특히, 2건의 유상증자를 통해 연구 자본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회복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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